19일 새벽 제주도 북서 해상에서 영토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3척이 나포됐다.
제주해경은 19일 새벽 4시 25분경 제주시 추자도 부서 12km 해상에서 영해침범 불법조업 중국어선 검문검색을 실시해 1척을 나포했다.
또한 해경이 제주항 입항 중 오전 6시경 인근 중국어선 25척이 집단해동을 보이자 서귀포, 목포, 완도, 여수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12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중국어선 소연어 B호와, C2호(승선원 각각 12명) 등 총 3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해경은 도주한 나머지 중국 어선들을 추격 중이다.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3척에 대해 추가 집중조사 중이며 '영해 및 접속수역법'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법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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