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행정계층구조 개편의 모델을 결정하기 위한 도민설명회가 오는 21일부터 한달동안 열린다.
제주도행정개혁추진위원회 소위원회는 15일 오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회의를 열고 제주형 자치모형 선정을 위한 도민설명회를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달동안 43회에 걸쳐 제주도 전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설명회에서는 '혁신안 중 최종안(도-2개 통합시-읍.면.동, 시장 임명제 및 기초의회 폐지)'과 '점진적 대안(도-시.군 및 지방의회 등 현행 유지)'에 대해 영상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받는다.
소위원회는 이 도민설명회가 도민들이 행정계층구조에 대한 최적안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을 결정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현재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점진안과 혁신안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여서 도민설명회 중 찬반논쟁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와 행정개혁추진위원회는 도민설명회가 개최되는 기간을 전후해 3차례에 걸쳐 행정계층구조와 관련한 도민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후 주민투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은 도민설명회 일정.
△21일(일도1∼2동)△22일(송산.정방동) △23일(한경면.한림읍) △24일(삼도1동.이도1동)
△25일(이도2동.연동) △28일(중앙동.천지동) △29일(애월읍.조천읍) △30일(삼도2동.용담2동) △31일(건입동.화북동)
△4월1일(효돈동.영천동) △4일(구좌읍.우도면) △6일(남원읍.성산읍) △7일(동홍동.서홍동)
△8일(삼양동.봉개동)△11일(대륜동.대천동)△12일(아라동.오라동) △13일(중문동.예래동) △14일(용담1동.노형동)
△15일(대정읍.안덕면) △18일(외도동.표선면) △19일(이호동.도두동) △20일(추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