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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제왕절개 진료 성적 우수...복지부 인센티브
제주대병원, 제왕절개 진료 성적 우수...복지부 인센티브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17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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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이 제왕절개 진료분야에  높은 점수를 얻어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1년 가감지급사업’에 제왕절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원금을 받게 됐다 17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서는 제왕절개분만의 경우 상급종합병원 및 연간 분만건수 200건 이상인 종합병원 대상으로, 94기관(상급병원 44, 종합병원 50)의 총 진료비 890억원, 7만 645건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제왕절개분만은 산모와 태아의 특성(위험도)을 반영해 병원별로 제왕절개분만을 얼마나 시행했는지 평가했으며, 분만 진료 성적이 좋은 24개 병원에 5억 8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강성하 병원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제왕절개분만율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치(5~15%)보다 2배 이상 높다고 하는데 초산에 제왕절개분만을 하면 다시 제왕절개분만수술을 반복하게 되므로 산부인과 의료진과 산모들의 자연분만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가결과는 국민들이 병원 선택시 참고할 수 있도록 병원별 결과를 ★의 개수로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표기해 공개하고 있다.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평가항목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별을 클릭하면 해당 병원의 평가지표별 결과 값도 확인할 수 있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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