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7일 기초자치단체 보조금을 가로챈 모 사회복지법인 대표이사 박모씨(39)를 횡령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제주시로부터 지난 2003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복지법인 건물
신축비 등으로 보조금 30억원을 지원받은 뒤 사채와 은행대출금을 갚는 등 19차례에 걸쳐 3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1.2월 3차례에 걸쳐 박씨를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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