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7:06 (화)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본 선거 앞두고 제주서 전열 정비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본 선거 앞두고 제주서 전열 정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17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 등과 4.3평화공원 참배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고향 제주를 방문한 직 후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선산을 찾아 성묘, 본 선거전을 앞두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이날 강금실 후보는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 내외와 김재윤 국회의원의 환영을 받으며 오전 10시 20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강 후보는 "제주방문은 서울 시장에 공식출마하기 전에 단지 고향을 방문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상님을 찾아뵙고 제주에 있는 친지들을 만나 밀린 이야기를 나누기위해 찾은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배제했다.

이어 조부모가 묻혀있는 선산을 찾은  강 후보는 친지들과 환담을 나눈 후 제주4.3 공원을 찾아 4.3영령들에게 참배했다.

이날 4.3평화공원 참배는 진철훈 제주도지사 후보와 김재윤.김우남 국회의원 등이 함께 동행해 참배했다.

강 후보는 참배 직 후 기자들에게 "오늘 제주 방문을 통해서 저의 투신이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고 돌아가겠다"며 "제주도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큰 힘을 얻고 돌아간다"며 짧은 포부를 밝혔다.

강 후보의 4.3 평화공원 방문은 지난 2004년 법무부 장관 재직시절 참배한데 이어 두번째로 강 후보는 참배 직 후 이날  오후 1시 30분 비행기로 광주로 떠났다.

한편 이날 진 후보는 강 후보의 부친 故 강계돈씨가 교사 재직시절 제주여중.고교 교가를 직접 작곡한 악보를 선물, 강 후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 후보는 "이처럼 아버님의 손 때가 묻은 악보를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대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