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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세요? 기록으로 본 ‘대학입시제도 변천사’
기억나세요? 기록으로 본 ‘대학입시제도 변천사’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11.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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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대학입학시험 모습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수학능력시험을 맞아 8일부터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서비스하는 기록물은 `대학입시제도 변천 관련 문서 15건, 간행물 3건, 시청각 9건’ 등 총 27건이다.

- 해방 직후(1945~53년)의 대입제도는 정부 관여 없이 대학별로 자율적인 단독시험을 치렀다. 

- 1954년에는 대학정원의 140%를 ‘국가연합고사’로 선발한 뒤 본고사를 치렀으나, ‘연합고사+본고사’의 시험형태가 이중부담이라는 이유로 1955~61년 다시 본고사 단독체제를 유지했다.

- 1962~63년에는 ‘대학입학 자격고사’를 치렀다가, 정원미달사태와 대학자율성 침해를 우려해 1964~68년 다시 대학별 단독고사를 실시했다.

- 1968년에는 ‘예비고사제’가 도입돼, 예비고사 커트라인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본고사를 치를 자격이 주어졌다. 이 제도는 1980년 ‘7․30 교육개혁’으로 본고사가 폐지될 때까지 지속됐다.

- 1981년에는 선발고사인 ‘학력고사’가 도입됐으나 단순암기식 학력고사를 대체할 새로운 국가고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 1994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고, 14년 만에 부활된 본고사는 학교교육 황폐화를 이유로 1996년에 폐지됐다.

- 이후 1995년 5․31 교육개혁을 분기점으로 ‘학교교육 정상화’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변화했다.

1954년 대학입학시험 모습
1954년 대학입학시험 모습
1954년 대학입학시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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