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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8년만에 최고 수입 기록
제주감귤 8년만에 최고 수입 기록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03.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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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귤 조수입 6000억원대 웃돌 듯...1996년 이래 최고 수준

지난해산 노지감귤이 감귤유통조절명령제 시행에 따른 엄격한 품질관리 등으로 좋은 값에 거래되면서 전체적인 감귤수입도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6000억원대를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농협 제주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산 노지감귤은 9일 현재 37만3065톤의 출하가 이뤄졌는데 경락시장 평균가격은 15kg들이 한 상자당 1만8899원(농가 수취가 1만4719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경락가격은 2003년산 1만3566원, 2002년산 8053원에 비해 각각 39.3%, 134.7% 높은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경락가격을 기준으로 한 현재까지의 노지감귤의 조수입(계통출하 기준)은 36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03년산과 2002년산의 경우 같은 시기 출하량을 기준으로 한 농가조수입이 각각 2850억원, 1478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고 147%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산 상품출하 계획량 46만t을 기준으로 할 경우 조수입은 4514억에 이를 전망인데, 여기에 가공용과 도내소비, 택배.선물 등으로 처리된 물량까지 합칠 경우 지난해 노지감귤 조수입은 5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월동온주와 한라봉 등 만감류와 시설재배 등의 조수입까지 포함하면 전체 감귤재배 농가의 조수입은 6000억원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지역의 감귤 조수입은 1991년 처음 4000억원대를 넘어 4251억원(생산량 55만6350t)을 기록한 후 1992년 2623억원(71만8700t), 1994년 5521억원(54만8945t), 1996년 6079억원(47만9980t), 1998년 5157억원(54만3980t), 2000년 3708억원(56만3341t), 2002년 3165억원(78만8676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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