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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해상서 발견 부유물, 통신두절 삼진호로 확인
우도 해상서 발견 부유물, 통신두절 삼진호로 확인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1.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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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이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경 수색중 우도 북서쪽 10km 해상에서 발견한 어선 선미부분(약 4미터). 해경이 확인한 결과 통신이 두절된 삼진호로 판명됐다. 
지난 3일 조업을 나섰다가 통신 두절된 삼진호에 대한 수색을 닷새째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 우도 북방 해상에서 발견되었던 선미 일부분과 주낙 받침대는 삼진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선미 일부분과 주낙 받침대에 대해서 삼진호를 수리했던 조선소, 선박안전기술공단 관계자 및 삼진호의 前 선주 등과 합동으로 8일 확인결과, 삼진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외부 충격 에 의해 침몰 후 삼진호에서 탈락됐거나 이탈 된 것으로 추정했다.

서귀포해경은 지난 4일부터 삼진호의 충돌 등 모든 사고 가능성을 염두하고 통신 두절된 시간에 조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도인근 해상을 통과한 AIS(선박자동식별장치)를 장착한 모든 선박 및 우도 인근해상에서 조업했던 중․대형 어선들을 대상으로 충돌 여부 등에 대해서 확인중이다.

해경은 8일 경비함정 9척, 관공선 4척, 어선5척을 동원한 해상수색과 경찰관 40여명을 동원해 해안가 수색에 나서고 있으나 추가 부유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삼진호는 지난 3일 오후 2시경 성산포항 에서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가 아직까지 연락이 닿질않고 있다. 이 어선에는 선장 김모씨(45.서귀포시) 등 한국인 선원 2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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