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축회담이 열리고 있는 신라호텔에서 시위를 하던 송강호 씨와 최성희, 강영실 활동가가 퇴거불응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8일 오후 호텔 사유지에서 일인시위를 하자 호텔 관계자들이 나가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하자 경찰에 연락, 퇴거 불응 혐의로 연행됐다.
이에 앞서 해군제주기지에서 항의하던 박성수 씨도 경범죄처벌 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한편, 신라호텔에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10회 국제군축비준확산회의'가 개최된다.
국제군축비확산회의는 한국과 유엔 아태평화군축센터가 공동 주최로 열리는 회의로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군축, 외교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김진규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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