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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14위 쾌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14위 쾌거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11.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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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 신덕수 전무이사

경상남도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간의 열정과 열전을 펼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은 81개의 메달(금 18, 은 36, 동 27)을 획득하면서 종합순위에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를 밀어내며 종합 14위의 역대최고성적이라는 위대한 쾌거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각 종목 전문지도자들이 효율적으로 배치되고, 경기단체 및 장애인 선수들의 열의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이와 같은 성과를 만들어 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국체육대회를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고, 잘했다. 하지만, 향후 인적노력과 선수들의 흘린 땀만으로 언제까지 잘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운동은 평소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들에게 건전한 건강을 제공하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원천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기도 하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향후 대비책은 계속해서 강구 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지자체에서는 접근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장애인체육시설의 인프라 확보를 위한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 또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학생들의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학교와 연계한 제도적 지원에 힘써야 한다.

제주장애인체육을 맡고 있는 도장애인체육회는 창립된 지 만 4년밖에 안된 신생단체이다. 도체육회 60년, 도생활체육회 20년 역사에 비하면 장애인체육회는 걸음마 단계에 잇는 유아나 다름없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성장하기 위한 지자체의 안정적인 예산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몇 안되는 장애인체육대회를 자발적으로 크게 보도하여 도민들에게 알려서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들에게는 체육현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홍보도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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