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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 정책 확고한 마인드 있는 후보 지지"
"장애인복지 정책 확고한 마인드 있는 후보 지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1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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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장애인 총연합회 2006제주지방선거장애인연대, 16일 기자회견

열린우리당 당원이었던 제주지역 지체장애인들이 지난 15일 집단으로 탈당하며 열린우리당의 정치행태를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제주도장애인 총연합회 2006제주지방선거장애인연대가 장애인복지 정책에 대한 확고한 마인드가 있는 후보를 지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1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최근 정당들의 장애인 비례대표선정을 배제한 것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 단체는 "장애인 비례대표를 당선권안에 배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발표는 제주5만 장애인을 실망시켰다"며 성토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장애인 비례대표의 의회진출은 소외계층의 욕구를 정책과정에 반영과 정책시행에 있어서 주체적인 역할을 할수 있는 대안"이라며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의 장애인 문제해결 방식은 여전히 동정과 시혜의 정책수혜자로만 볼 뿐 정책결정자로서 동료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것이 이번 선거를 통해 드러났다"며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또 "장애인들의 염원인 의회진출을 가로막는 5.31지방선거 장애인비례대표 제외는 제주도 장애인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며 "5만장애인과 가족들의 열망에 역행하고 장애인을 더욱 소외시키는 일과성 정치 이벤트나 장애인을 들러리로 내 세우려는 의도를 차단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 "장애인복지 정책에 대한 확고한 마인드가 있는 후보, 정책적 해결을 위해 희생하고 과제를 짊어지고 올바르게 풀어갈 후보를 지지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향후 정당 비례대표 초청토론회와 도지사후보초청토론회를 갖고 논의를 거쳐 공개여부를 결정하지만 특정후보 낙선운동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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