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9:18 (목)
서귀포시 거리 곳곳에 가을 무지개가 떴습니다
서귀포시 거리 곳곳에 가을 무지개가 떴습니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11.03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서귀포시 기획담당 임광철

서귀포시 전역에 가을 무지개가 떴습니다. 비도 안 오는 가을에 웬 무지개냐고요? 비가 와서 만든 무지개가 신이 만든 무지개라면, 꽃과 나무를 통해서 사람이 만든 무지개가 가을 무지개입니다.

칠십리 시공원에서 만난 털머위 꽃, 꽃창포 꽃, 거리를 따라 심어진 가로수의 낙엽 속에서 빨․주․노․초․파․남․보라색의 꽃과 낙엽이 무지개를 만듭니다.

하늘과 조화된 아름다운 빛깔은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서귀포시의 장점입니다. 이 아름다운 빛깔을 보면서, 꽃과 나무를 키우기 위하여 수고한 이들의 땀을 생각해 봅니다. 이들은 서귀포시 읍면동 사무소 직원들과 공원녹지과 직원들입니다. 그리고 읍면동사무소에서 일하시는 공공근로, 노인일자리 분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공원에서, 거리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우리가 매일 다니는 오름 등반로를 깨끗이 정비하여 시민에게 건강과 휴식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뿐인가요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솔나방 예방사업, 나무 가지치기 등등...

이와 더불어 큰 행사가 열릴 때마다 꽃길 조성과 꽃장식도 이들의 몫입니다. 연출해내는 꽃길은 세계에서 온 행사 참석자 모두가 감탄하고 돌아갑니다.

아마 내년에도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겠지요. 2012년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 평화로, 일주도로변, 관광단지 주변에 최고의 꽃 장식을 기대합니다.

주변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색깔의 향연, 칠십리 공원, 가로수, 도심지 꽃길, 휴양림 등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이 모든 것은, 서귀포시 담당공무원과 같이 힘을 모아주는 시민이 있어 가능합니다.

오늘도 녹색도시 서귀포시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열과 혼을 다하는 그들, 그들이 있어 전 국민과 세계인에게 서귀포시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