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부렛 3마리, 1마리에 1430만원씩
제주시 농가에서 생산된 경주마 3마리가 국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로 수출한다.
제주시는 지난 9월 호주 매직밀리언스사 판매이사가 개인 자격으로 말레이시아 마주의 구매대행과 계약업무를 수임해 한국마사회(말산업기획팀) 협상자 사이에 경주마 수출 계약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3마리는 제주산 경주마로서 제주시 농가에서 생산된 마필로 현재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인계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일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전북 장수군)에 말레이시아로 인계될 경주마 수출 가격은 마리당 1430만원씩 3마리 합계 4300만원이다.
당초 46마리(제주목장 27마리, 장수목장 19마리)가 수출을 위한 마체 진단과 보행 상태 검사, 호흡기 내시경 검사 등 검수를 마쳤다.
필리핀도 당초 협상대상에 포함됐으나 구매 희망가격 격차 등을 고려해 이번엔 체결이 되지 않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출 협상으로 중국 등 수출 국가를 다변화해 제주산 경주마(더러브렛)와 제주마도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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