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소통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소통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1.10.24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총무담당관실 강민철

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이다.

소통이 안되면 막히고 잘 통하지 않고,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회문제가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됨은 자명한 것이다.

최근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식의 소통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세종식 소통은 ‘심통-마음이 통한다, ’언통-말이 통한다‘, ’사통-일이 통한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소통이 있었기에 세계사에 유례없는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을 것이다. 상대방의 진심을 헤아려 주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소통을 더욱 빛나게 했다는 것이다.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일구는 역동적인 의정 구현'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도의회는 도민과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한 작업을 하나둘씩 해나가고 있다.

첫째, 도민들의 의정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의회 홈페이지에 ‘소통의 장’을 개설하여 도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와 2012년도 예산안 심의에 앞서 정책 제안, 개선․시정해야 할 사항, 불편부당 사례 등 도민들의 마음속 얘기를 받아들여 이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개선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도 반영한다는 것이다.

둘째, 도민들의 휴식 공간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의회 내에 ‘낭그늘 쉼터’가 최근 개장되었다. 사회적 기업인 장애인 재활센터에서 운영을 맡아 도민들에게 ‘낭그늘’에 대한 옛 정취를 되살려 정감이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사회적 기업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제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육성과 장애인 고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셋째, 도민의 눈높이에서 늘 같이 호흡하고 공감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해 두고 있다.

도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자치입법 제안센터’, ‘진정민원 접수창구’ 등을 통해 누구나 의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제안해 주신 내용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처리 결과는 신속하게 답변을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의회가 도민들의 그 어떤 목소리에도 진정성을 가지고 귀를 기울여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의회가 진정 도민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의회사무처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도민들 곁으로 다가설 것이다.

“소통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을 늘 마음에 간직하면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