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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리 급했을까? 해군참모총장 급히 ‘제주행’
무엇이 그리 급했을까? 해군참모총장 급히 ‘제주행’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10.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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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50분 강정항 방문예정...11시20분 우지사와 ‘면담’

 
오는 21일 제주방문이 예정된 최윤희 신임 해군참모총장이 예상을 깨고 취임 나흘만에 급히 제주를 향했다.

20일 국방부와 제주도측에 따르면, 최 총장은 이날 오전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 오전 9시50분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을 방문한다.

방문길에는 최 총장(대장)을 비롯해 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진두진휘 중인 구옥회 전략기획부장(소장)과 신정호 해군본부 비서실장(준장)도 함께한다.

제주에서는 정진립 제주방어사령관(준장)과 강성태 제주기무부대장(대령), 이은국 해군제주기지사업단장(대령)이 영접에 나설 계획이다.

당초 최 총장은 오는 21일 경찰의날 기념식에 제주를 찾아 각종 행사를 소화하고 지역 인사들과 비공개 면담을 갖을 예정이었다.

해군제주기지사업단을 방문한 최 총장은 곧바로 제주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오전 11시20분부터 우근민 도지사와 비공개 면담을 벌인다.

집행부에서는 우 지사를 비롯해 차우진 기획관리실장관 장성철 정책기획관, 양병식 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단장이 동석한다.

우 지사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해군기지 소위원회에서 민항 검증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밝힌 만큼 최 총장이 어떤 입장을 전할지 관심이다.

15만톤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 여부와 강정항의 무역항 지정 등 각종 의혹과 지역의 요구사안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해군 31기 출신인 최 총장은 해군순항훈련함대와 사령관해군본부 인사참모부 부장, 해군 참모차장을 거쳐 지난 17일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했다.

최 총장은 최임과 함께 2함대와 해병대 6여단 초도순시를 하는 등 일선 부대방문을 통해 국방태세를 점검 중이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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