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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청소년 성매매 가담
공무원도 청소년 성매매 가담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10.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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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알게된 청소년을 상대로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갖은 남성들 가운데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청 소속 공무원 A씨(44)를 포함해 9명은 지난 3월부터 9월사이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접속, 가출 청소년인 B양(16.여)에게 접근해 대가성 성관계 조건으로 제주시내 모텔 등에서 회당 10만원에서 15만원을 지불하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

A씨는 경찰에 적발 당시 직업을 감췄지만, 경찰 조사 끝에 공무원 신분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 성매매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해당 사이트를 검색, 이들의 ID와 인적사항을 파악해 이들을 아동.청소년보호에관한법률위반(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서귀포시는 조만간 청소년 성매매를 한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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