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3일 오는 5월 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 선거인수가 41만193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43개 읍면동에서 일제히 작성된 결과 전체 인구수 55만8455명의 73.7%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은 41만1818명이며,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을 행사하는 19세 유권자는 2930명, 외국인은 11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5월 27일 치러진 주민투표 40만2003명보다 9934명이 증가한 것이다.
시군별 선거인수는 제주시가 21만8815명으로 전체의 5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서귀포시 6만2219명(15.1%), 북제주군 7만4399명(18.1%), 남제주군 5만6504명(13.7%)다. 외국인은 제주시 74명, 서귀포시 21명, 북제주군 17명, 남제주군 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9세가 2930명(0.7%), 20대 7만9045명(19.2%), 30대 9만7441명(23.6%), 40대 9만1028명(22.1%), 50대 5만8339명(14.2%), 그리고 60대 이상이 8만3154명(20.2%)로 집계돼 30~40대 표심이 승부의 갈림길로 분석되고 있다.
남녀 비율로는 남자가 20만1249명으로 48.9%, 여사 21만638명으로 51.1%를 차지해 여자가 9389명 더 많았다. 특히 최고령자는 제주시 오라동에 거주하는 유아지 할머니로 107세다.
이번에 작성된 선거인명부는 5월17일부터 19일까지 명부열람(주소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열람 가능) 및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5우러 24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