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제주시지부 성명,“예산·인력 낭비…동원·전시행정 멈춰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제주시지부(지부장 박춘호)는 13일 “제주시가 제4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3분가량 개회사를 위해 시청직원 500명을 동원하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공노제주지부는‘제주시의 막가파식 전시행정, 이젠 끝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직원 500명이 동원되는 것은 엄청난 예산(시간외 수당 1600만원)과 인력 낭비”라고 규정했다.
전공노제주시지부는“주말엔 재충전을 위해 출근도 하지 말라고 했던 도지사의 말이 있음에도제주시가 참석증까지 작성해 직원몰이에 나서고 있다”며“지역주민 또한 전시행정의 희생양이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공노제주시지부는“제주시는 무책임하고 막가파식 동원·전시행정을 멈추고 진정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제주시는 공휴일인 오는 15~16일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열리는 제4회 제주해녀축제에 행사직원참여 하도록 부서별·참여인원에 따른 명단을 13일 까지 제출하도록 협조문서 모든 부서에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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