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력동원훈련』이란 전시자원동원에관한법률 등에 의하여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시 국가의 중요한 물자나 인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국가훈련으로 정의할 수 있다.
잘 알다시피 전시나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군의 인력만으로 국가 안위를 맡길 수 없을 것이며, 이는 전․후방이나 민․관․군이 따로 있을 수 없고, 모두가 합심하여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할 것이다.
따라서 관과 군과는 별도로 민간에서도 지원이 불가피한 바 여기에는 크게 민간 물자와 민간 인력으로 나뉠 수 있으며, 다시 물자는 생필품 공급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제조, 시설을 지정함으로써 유사시 차질 없는 지원공급체계를 확립하는 체제이다.
또한 물자와는 별개로 인력 또한 매우 중요한데, 국가 중요 시설과 공공시설 종사자, 생계 곤란자 등을 제외한 210여종의 국가기술 자격자도 지정하게 된다.
이는 예컨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인명구조나 부상자 치료를 위해 응급구조나 의사가 절대 필요할 것이며, 재난재해 복구를 위한 중장비 조종 기술자와 건축, 토목 기술자도 사전에 지정함으로써 유사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전략적인 시스템인 것이다.
이로써 민․관․군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는 것이며, 평상시에는 연 2회 유사시에 대비한 훈련(1일 4시간 이내, 실비 지급)을 실시하도록 법령에서 정하고 있고, 훈련 출석 의무 불이행시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 인력 확보와 훈련이야말로 군사력 증진과 전쟁 억제 효과까지 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인력 훈련 대상자는 없어서는 안될 국가 중요 재원이므로 무한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럼에도 지식층일수록 동원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 적극적인 이해로써 애국심 선양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