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 동생이 없어 날마다 어머니께 동생을 낳아달라고 외쳤던 기억이 난다. 보다못해 어느날 강아지를 어머니가 사오셨어. 얼마나 기뻤는지. 나는 막내여서 늘 불만이 많았거든. 형, 누나들처럼 마음대로 할 수 없는것이 가장 큰 불만이었어. 과자사먹으러가도, 딱지치기, 구술치기 놀이를 할 때도 나의 존재감이 없었거든. 그래서 누나인 도은이가 부럽기만하다.
ㅋㅋ 우리 도은이가 어느새 이렇게 컸구나...도은아, 고모는 동생이 4명이야,,,그중에 네 아빠가 고모의 막내 동생이고...고모도 막내동생이 자다가도 일어나 냉장고문을 열며, 뭐 먹을것도 없냐고 투덜거릴땐 정말 귀찮고 미웠었는데,,,지금은 그것도 다 아름다운 추억이구나. 지금은 고모에게 동생들이 많은 것이 든든하고 뿌듯하고 의지가 된다. 또 우리 도은이 재준이 처럼 예쁜 조카도 만들어 주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