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5:34 (목)
허창옥 후보, 한.미FTA 반대 공동서약 제안
허창옥 후보, 한.미FTA 반대 공동서약 제안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12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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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25선거구(남제주군 대정읍)에서 출마하는 민주노동당의 허창옥 예비후보가 11일 이번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들이 한.미FTA반대 공동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허창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감귤만 하다라도 10년간 1조7000억원 정도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분석결과가 발표될 정도로 한.미FTA가 제주지역 농업은 물론 전 분애에 결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이를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5.31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농업부문에서만 8조 800억원의 손실로 사실상 농업공황이 예상되고 있으며 무역수지에서도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며 "과연 정부가 주장하는 국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허 예비후보는 또 “농업, 문화 이외에도 교육과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로 인해 심각한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게 되며, 서비스 산업 역시 전면 개방으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파탄 날 수 밖에 없다”며 “미국을 위한 이익을 위해 한국의 미래를 포기하는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규탄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출마자들에게 ‘한.미 FTA 반대를 위한 5.31 지방선거 제주지역 출마자 선언 및 서약서’를 작성해 각 후보들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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