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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가을밤' 보러 오세요"
"시가 흐르는 '산지천의 가을밤' 보러 오세요"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1.09.30 0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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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詩사랑회, 제75회 '산지천 목요 詩 낭송회' 개최

 

▲ 오승철 시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능 시낭송협회 제주지회, 제주 詩사랑회(회장 김장명)는 29일 오후 7시 제주문인화 연구회 회원, 정들이 문학회 회원들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시 낭송회 ‘제75회 詩가 흐르는 산지천의 목요일’을 개최했다.

김장명 회장은 시 낭송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가슴 깊은 곳에 간직된 시로 채워진 선물상자를 열어 주십시오”면서 “좋은 시에 취해 아름다운 가을밤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며 시낭송회에 찾아온 회원과 관객들을 환영했다.
 
이번 시 낭송 행사에서는 고미자 회원이 오승철 시인의 시 ‘셔?’ 낭송을 시작으로 김장성 회원이 오승철 시인의 시 ‘메-께라’를, 그리고 박연순 회원의 오승철 시인의 시 ‘사고 싶은 노을’을, 각각 낭송했다.

▲ 제주詩 사랑회 회원들이 오승철의 시를 낭송하고 있다
이어서 관객 낭송 시간이 마련돼 제주문인화 연구회 회원 김금숙씨가 박성룡의 시 ‘사랑은 자근자근’을, 강경훈 씨가 김선우의 시 ‘선운사, 그 똥낭구’를, 문순자 씨가 오승철의 시 ‘비양도2’를, 오상석씨가 유태복의 시 ‘지꺼진 한라산’ 등을 각각 낭송했다.
    
한편, 초대 시인으로 참석한 오승철 시조 시인에게 사회자가 한 마디 좋은 말을 권하자  그는 “시조 섞어서 함께 낭송 하면 더욱 좋겠습니다.”며 “3회째 참석하지만 올 때 마다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제주 詩 사랑회에서 주관하는 시낭송회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제주시 산지천 해상호 선상에서 열리며 시를 좋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제주詩사랑회는 관객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 제주詩사랑회는 관객과 함께 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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