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태극기하르방 한규북
오늘도 내일도 돌고도는 인생
삶의 전쟁 속으로 걸어간다.
씨앗을 뿌리면 만발의 꽃이 피기까지
비와 바람, 태풍이 분다.
노력과 인내, 무엇이 그렇게 바쁘게 움직일까?
걷고 있는 길을 되풀이 걸으면서
시간과 인생은 간다.
남은 것은 무엇이며 얻은 것은 무엇일까?
곱던 얼굴에 한 줄, 두 줄, 잔주름만이 남을 뿐...
이제 와서 몸부림을 친들 무슨 소용이 있을고
허망한 꿈 속에 날려버리는 인생의 흐름이여
잘못된 일들만이 허공에 스칠 뿐.
미움과 사랑의 갈림길에서 나는 사랑을 택하리라
남은 여생 힘차고 보람되게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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