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등 야5당은 25일 공동성명을 내고 구럼비 바위를 제주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것을 우근민 도지사가에 주문했다.
성명에서 야5당은 “문화재청이 구럼비 해안에 대한 공사중단을 요청했음에도 해군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는 구럼비 바위를 문화재로 가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 조례에 따라, 도지사는 그 문화재를 도지정문화재 등으로 가지정할 수 있다”며 “야5당은 구럼비가 더 파괴되지 않도록 도지사에 촉구한다”고 전했다.
야5당은 또 “요구를 무시하면 도지사는 제주환경과 문화를 파괴시킨 해군의 공범으로 역사에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역사 앞에 최선을 다한 도지사로 평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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