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일대에서 열린다.
기념행사 첫 날인 1일 오전 10시부터 수월봉에서 자구내포구~당산봉~차귀도~선사유적지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개장된다. 세계지질공원 트레킹은 15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수월봉 정상에서는 인증 1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마련된다. 1일 사물놀이 마로와 제주타악기앙상블의 공연에 이어, 2일엔 소리어울림, 3일엔 제주타악기앙상블이 다시 공연을 한다.
세계지질공원과 관련된 세미나도 개최된다. ‘유네스코 3관왕 통합관리 및 제주관광 발전과의 연계를 위한 세미나’로 10월 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지질공원 1주년 기념행사 기간동안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마련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한달을 앞두고 10월 10~12일 사흘간 수월봉 정상에서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바람개비를 참가자들에 제공해 선정 기원 문구를 쓰게 한 뒤 행사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수월봉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무료로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1일부터 3일까지 운행되며 제주시는 종합경기장에서, 서귀포시는 이마트 맞은편 정류장에서 행사 장소로 이동한다.
한편 수월봉은 제주도 지질공원의 대표 명소로, 화산학 백과사전에도 실릴 정도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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