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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원조교제 성인남성 무더기 검거
청소년 원조교제 성인남성 무더기 검거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1.09.22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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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된 청소년들을 상대로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갖은 성인 남성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22일 강모씨(47)와 채모씨(34), 도모씨(31), 김모씨(37), 황모씨(34)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원조교제)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양(여.16)을 상대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접촉해 대가성 성관계 조건으로 만나 제주시내 모텔 등에서 회당 10만원에서 15만원을 지불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경찰은 용돈이 궁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서 조건만남으로 성행위를 한다는 정보를 첩보, 해당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 피의자의 ID와 인적사항 등을 파악, 대상 청소년의 인적사항을 확보한 뒤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을 상대로 입건 수사 중이며, 원조교제를 한 남성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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