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우회가 '승용 차 없는 날'(9월22일)을 맞아 21일 오후 2시 제주시청에서 '제주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시가행진을 벌였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에서 환경 캠페인 차원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40여국 2100여개 도시에서 동참하고 있다.
승용차 없는 거리가 되려면 ‘연고지 근무 배치’ 또는 근무지로 이사해 거주하는 환경을 만들어 출퇴근 거리를 축소하는 길 밖에 없다. 이를 위해서는 운동 삼아 걸어서 20분 이내에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 및 원룸 등이 구비돼야 한다.
1985년 이전까지만 해도 근무지 및 학교 주변에 자취를 해 거리에 자가용 출퇴근 및 통학 차량이 거의 없었던 지난 날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개개인의 도로 이용 길이가 길면 길수록 유가 낭비와 그로 인한 공기 오염, 그리고 교통사고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