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3:40 (금)
'김태환 27.6%-현명관 24.8%-진철훈 23%'
'김태환 27.6%-현명관 24.8%-진철훈 23%'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11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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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주 9일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당선가능성 '김태환 30.7%-현명관 19.1%-진철훈 11.4%'

열린우리당의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영입 파문을 계기로 해 열린우리당의 진철훈 예비후보와 한나라당의 현명관 예비후보, 무소속의 김태환 예비후보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제주방송총국이 지난 9일 여론조사 기관인 미래조사연구소와 제주지방자치학회에 의뢰해 선거권을 가진 19살 이상 제주도민 1010 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소속 김태환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27.6%로 나타났다.

또 한나라당 현명관 예비후보 24.8%, 열린우리당 진철훈 예비후보 23%로 나타났다.

결국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안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 김호성 예비후보의 지지율은 1.1%로 조사됐고, 부동층은 23.5%로 나타났다.

KBS 보도에 따르면 김태환 예비후보의 경우 KBS 2차 여론조사 때인 지난달 13일 보다는 1.6% 포인트, 1차 조사때인 2월 20일때 보다는 무려 20.5% 포인트가 하락했다.

반면 현명관 예비후보는 2차조사때보다는 2.6% 포인트, 1차조사때 보다는 6.2% 포인트 올랐다.

진철훈 예비후보는 2차 조사때 보다는 4% 포인트, 1차 조사때 보다는 6.5% 포인트 올랐습니다.

#당선가능성 '김태환 30.7%-현명관 19.1%-진철훈 11.4%'

도지사 당선 가능 후보 예상 분석에서는 김태환 예비후보 30.7%, 현명관 예비후보 19.1%, 진철훈 예비후보 11.4%로 나타났다.

각 후보의 지역별 지지도는 출신지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한경면 출신인 진철훈 예비후보는 북군 서부지역에서 31.3% 지지율을 보여,
이 지역에서 19.5%에 그친 김태환, 18.5%인 현명관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성산읍 출신인 현명관 예비후보는 남군 동부지역에서 32.7%로, 23.3%인 김태환 후보와 12.7%인 진철훈 후보에 크게 앞섰다.

구좌읍 출신인 김태환 후보는 북군 동부지역에서 49.2%로 18.4%인 현명관, 17.5%인 진철훈 후보를 압도했다.

연령별로는 진철훈 후보가 30 대에서, 현명관 후보가 50 대에서, 김태환 후보가 60 대 이상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20대와 40 대에서는 오차 범위 안에서 김태환 후보가 조금 앞섰다.

성별로는 진철훈 후보는 여성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현명관 후보와 김태환 후보는 남성 지지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당지지도 '한나라당 31.6%-열린우리당 26.4%'

후보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당 선호도에서는 한나라당이 31.6%로 여전히 가장 높았고, 열린우리당이 26.4%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파'층이 32.9%로 한나라당 지지층보다 두터워 선거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5.1%였고, 투표 참여에 부정적인 응답은 17.6%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 신뢰 수준에서 프러스 마이너스 3.1 % 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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