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0:14 (금)
제주올레 길의 정수를 보여주는 19코스 개장
제주올레 길의 정수를 보여주는 19코스 개장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1.09.19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조천 만세동산서 개장 행사...총 거리는 18.8㎞

제주올레 19코스

조천에서 김녕으로 이어지는 제주올레 19코스가 문을 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www.jejuolle.org)는 오는 24일 제주올레 길의 정수를 보여주는 19코스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 19코스는 조천읍 만세동산에서 시작해 함덕~북촌~동복을 거쳐 김녕까지 이어지는 길로,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 섬이 가진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코스다.

19코스의 총 거리는 18.8㎞로 짧지 않다. 걷기에 어렵지도 쉽지도 않다. 서우봉을 오를 때 숨을 잘 고른다면 모든 구간을 쉽게 걸을 수 있다. 걸음걸이에 따라 6시간에서 7시간 걸린다.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 19코스는 제주가 가진 고유한 지형들과 제주가 겪어온 역사, 제주인들의 삶이 그대로 담겨있는 길이다”며 “제주올레에서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게 특징인데 19코스에서 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올레 19코스 개장 행사는 오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 조천 만세동산에서 열린다. 점심은 북촌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멸치국수(4000원)를 사먹거나, 각자 도시락을 지참하면 된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제주시에서 출발할 경우 종합경기장 야구장 앞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며, 서귀포시에서는 3호광장 앞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한다. 셔틀버스 요금은 왕복 5000원이다.

문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064-762-2190)로 하면 된다.

다음은 제주올레 19코스 경로

조천만세동산 → 관곶 2.2㎞ → 신흥해수욕장 3.1㎞ → 조천초등학교 신흥분교장 → 제주대학교 해양연구소 4.8㎞ → 앞갯물 5㎞ → 함덕서우봉해변 5.9㎞ → 서우봉 7.1㎞ → 북촌일포구 8.3㎞ → 너븐숭이 4.3 기념관 8.9㎞ → 북촌교회 9.7㎞ → 북촌 등명대(북촌포구) 9.8㎞ → 북촌동굴 10.8㎞ → 난시빌레 11.4㎞ → 동복교회 11.9㎞ → 동복리 마을운동장/벌러진동산 12.9㎞ → 김녕마을 입구 14.8㎞ → 김녕농로 15.8㎞ → 남흘동 18㎞ → 백련사 18.4㎞ → 김녕 어민복지회관 18.8㎞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