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사조직 의혹 '오라회' 파문 확산
지방선거 사조직 의혹 '오라회' 파문 확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3.14 14:0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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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선거법 위배여부 조사위해 관계자 출석요구

제주도체육계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 '오라회'라는 사조직을 결성해 활동에 들어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4일 오전 내년 5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체육계의 사조직 ‘오라회’의 결성이 공직선거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오라회 회장으로 알려진 양모 회장과 제주도체육회 사무처 관계자 등에 대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경찰은 또 이들 참고인을 상대로 사조직 결성과 ‘오라회 조직 및 활동'이란 문건에서 선거를 암시적으로 표현, 문건을 작성한 경위와 배경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라일보는 14일자 보도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사조직 오라회가 결성됐다는 소식을 주요기사로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오라회 조직 및 활동'이란 제목의 문건에는 "회원 각자를 정점으로 하는 50인 이상의 조직을 결성해 관리하고 기수별.출신지별.동창별 관리 지지자를 규합한다"는 내용과 활동 목표 등이 적혀있다.

특히 체육인을 중심으로 '2000인 이상 지지자 규합-2006년 2월부터 본격 캠프 운영하고 6월 필승 선도 역할 수행한다'는 내용이 있어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모임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구나 지난 1월 창립행사에는 현직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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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2005-03-15 14:10:52
'지사님을 위하여 충성 맹세' 등 지지 문구 담겨

실제 시나리오 내용에는 '형제보다 더 진한 우애와 체육인의 스포츠맨십으로 똘똘 뭉친 오라회' '지사님의 크나큰 고마움에 보답' '일당백의 투지로 지사님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엄숙히 맹세' 등 마치 정당대회를 방불케 하는 미사여구가 동원되면서 상당 부분 일방적인 칭송과 지지를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사진)

*****(사진)내용은 직접 오마이뉴스에 들어가서 보세요*****

▲ 현직 도지사 후원 내용이 확연한 '시나리오' 내용

ⓒ2005 양김진웅

특히 현직 지사가 참석한 행사에 이 같은 시나리오가 사전에 작성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나리오 문건 작성 당사자가 누군지, 당시 행사가 원래 시나리오대로 진행됐는지 등에 대한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회를 맡았던 양아무개씨는 "시나리오를 갖고 사회를 봤지만 이 같은 시나리오는 아닌 것 같다"며 "도지사님이 늦게 오시고 건배 제의는 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한달 보름이 넘은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메모광 2005-03-14 23:35:55
신석종 사무처장의 개인의 생각을 담은 메모를
워드로 작성해서 보관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보고한다는 것이
당연하다.

김태환 체육회회장에 충실한것은 바로 다음선거를위해 열심히 뛰는것이겠지.
김지사도 해명하고 경찰수사에 임해야 할듯

제4회지방선거 2005-03-14 16:23:06
내년에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개정된 선거법

제34조(선거일)에 따라 6월이 아니라 5월 31일(수)입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