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공원 운영과 평화교류사업을 담당하는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 임기가 만료되면서 향후 어떤 인사가 이사장직에 오를지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제주4.3평화재단에 따르면, 전체 12명의 이사 중 이사장과 선임직 이사 4명 등 총 5명의 임기가 이달과 다음달 각각 끝이 난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재단을 이끌고 갈 이사장 자리다. 4.3평화재단은 4.3특별법 개정에 맞춰, 2008년 11월 역사적인 출범을 했다.
당시 신임 이사장을 두고 이해관계자들의 이견이 엇갈리면서 파행을 겪었다. 보다 못한 도는 행정부지사를 이사장에 내정하며 관주도형 재단 출범이 이뤄졌다.
진통 끝에 4.3평화재단은 2009년 10월8일 이사회를 열어 공석인 이사장에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을 선출하고, 상임이사에 이성찬 전 4.3희생자유족회장을 선임했다.
임기 2년이 끝난 장 이사장은 정관에 따라 오는 10월14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연임이 가능하나, 장 이사장은 가능성을 부인했다.
장 이사장은 <미디어제주>와의 통화에서 “사실 이사장직은 내가 원해서 간 자리도 아니었다. 다시 맡을 생각은 없다”며 퇴임의사를 밝혔다.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가 예고되면서 벌써부터 차기 이사장에 대한 후보군이 내외부에서 거론되고 있다.
4.3단체 한 관계자는 “4.3평화재단의 이사장직은 무엇보다 상징성이 강하다”며 “제주를 떠나 전국의 인사들 중 4.3의 상징을 대변할 수 있는 어른이 추천돼야 한다”고 밝혔다.
전체 이사 12명 중 이사장과 상임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10명의 이사 중 선임직 이사 4명도 오는 9월28일자로 임기가 끝이 난다.
해당 이사는 허영선 전 한국민예총제주도지회장, 박찬식 제주4·3연구소 소장,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김영범 대구대 교수 등 4명이다.
이사장과 퇴임과 함께 임기가 1년 가까이 남은 상임이사까지 퇴임할 경우, 현 이사진 중에서 1명이 상임이사로 오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4.3단체 관계자는 “도지사가 바뀐 만큼 4.3평화재단 인사에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냐”며 “지금 현재로서는 이사들의 연임과 교체여부를 가늠하기 힘들다”고 귀뜸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상이 못났으면 잘 살면 되고, 조상이 지은 죄 값이 크면, 반성하면 되는 것을 끝까지 "산폭도"라 부르는 걸 보면 역시 그놈의 피는 무섭고도 오래가는 것.
'빨갱이'라 매도하고 "산폭도"란 이름을 덧 씌워도 썩어빠진 네놈처럼 세상이 그렇게 또 당나라당이 바라듯 흘러가지는 않느니라. 과거를 반성 못하는 친일파 나경원이와 똑같은 놈아. 진정 화해를 원하거든 그 손꼽데기부터 먼저 자르렴.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