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김선희)은 지난 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제4회 범도민안전체험한마당’ 에서 ‘노인학대예방 홍보 체험관’을 운영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노인학대예방 홍보 체험관’은 노인학대 관련 사진 전시, 노인학대 상담전화 인식조사, 효도서약서 작성, 노인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효도서약서 작성’ 활동은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모가 보는 앞에서 자녀들이 직접 ‘부모님께 효도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해, 효(孝)에 대해 가족이 함께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인 체험은, 체험기구를 착용해 노인의 신체 변화를 간접 체험하는 것으로 노인의 특성을 이해하고 노인 공경의식을 고취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날 제주도노인보호전문기관 김선희 관장은 제주도민의 노인학대 인식 증진 및 학대 조기근절을 위해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김지현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