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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공권력 투입으로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앞이 한층 북적일 전망이다.

제주해군기지를 찬성하는 해군기지건설촉구 범도민 지지단체 일동은 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앞을 찾아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행사에는 도내 안보와 보훈 및 예비역 단체들이 참여해, 강정마을 내 외부세력 척결과 중단없는 해군기지 사업을 촉구할 계획이다.

8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결의문 채택과 구호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날 제주도의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오후 6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강정마을 공권력 투입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에서 의원들은 공권력 투입에 대한 사과와 경찰병력의 완전철수, 주민투표의 전격수용을 주문할 계획이다.

향후 규탄집회와 국회 1인 시위 등 의회차원의 대응방법에 대해서도 발표키로 했다. 현장에서는 대주민 홍보용 전단도 함께 배부한다.

김정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