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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선거 개입 의혹, 관련 공무원 등 2명 추가 소환
공무원 선거 개입 의혹, 관련 공무원 등 2명 추가 소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5.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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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한나라당 금품공천 의혹 경찰에 수사지휘, 조만간 발표할 것"

제주지방검찰청이 8일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날 공무원 등 2명을 추가 소환 조사키로 했다.

이번 소환대상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제주도청 K 공무원과 H교수 등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검찰청 황인정 차장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사를 의뢰한 공무원 등 3명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며 "이날 역시 이들 외 2명에 대해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 차장검사는 "이들에 대한 조사는 선관위가 수사의뢰한 것과 하드디스크 분석결과를 토대로 하는 것"이라며 "조사를 벌인 후에야 수사확대 여부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차장검사는 "현재 수사대상자에 대한 혐의 입증여부에 따라 입건수사를 벌일 것"이라면서도 "입건 여부는 적절한 시점에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황 차장검사는 이어 "압수수색 후 자료 분석과정에서 드러난 추가 건에 대해서는 금주 중 조사가 이뤄질 것이며 이 건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의뢰한 건과 연결선상에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차장검사는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시기는 선거 전.후라고 확실히 말 할 수 없으며 정치적인면을 고려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발표시기는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황 차장검사는 "한나라당 금품공천 의혹과 관련 경찰에 수사지휘를 했기 때문에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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