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훈 후보, 건강 악화 병원 긴급후송
진철훈 후보, 건강 악화 병원 긴급후송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08 10:2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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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의사 "2~3일 안정 취해야…큰 이상은 없는 상태"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8일 단식 투쟁중인 진철훈 도지사 예비후보의 건강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9시께 인근 한마음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단식 나흘째인 7일부터 머리 어지럼증과 두통에 시달리며 탈진 증세를 보여왔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7일 저녁부터 헛구역질 증세을 보이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면서 "후보는 병원에 갈 것을 거부했지만 더 이상 건강이 악화돼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에 따라 119를 불렀다"고 말했다. 

진 후보는 4일오후부터 단식에 들어간 이후 생수를 제외하고는 일체의 음식을 거부했으며, 이에 따라 건강이 악화돼 주변과 말할 기력이 떨어지자 당직자들이 7일 오전부터는 일체의 지지방문과 면담자체 등을 통제해 왔다.

진 후보의 후송소식이 알려지자 당에는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좌남수 도당 사무처장, 조선희 선대본부 대변인 등 지지자들이 달려와 진 후보의 건강을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진 후보는 7일 오전부터 심한 편두통과 어지럼증 등 단식에 따른 후유증을 호소하다 오후 9시께 내과전문의의 진찰을 받기도 했었다.

내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르면 현재 진철훈 후보는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평소 80/130이던 혈압이 100/170으로 다소 높아진 상태이다.

내과 전문의는 “지금 상황으로선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 부담이 될 수도 있으니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열린우리당 도당측은 전했다.

한편 진 후보는 지난 4일 김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과 관련해 반발하며 제주도당에서 단식투쟁을 시작한 후 6일 제주도지사 후보공천이 확정된 후에도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정계은퇴를 요구하며 단식을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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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2006-05-08 12:24:33
정동영의 대도민 사과는 받았지만 뭔가 허전하고, 김태환은 명예로운 퇴진은 커녕 여전히 뻔뻔합니다. 당신은 견딜 수 있을 때까지 단식으로 의사 표시를 하십시오. 선거운동은 우리가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작성자 2006-05-08 12:13:17
사리사욕이 아닌 다음세대의 정치문화를 위한 몸부림이라는걸 아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도민 2006-05-08 11:52:54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의 단식투쟁은 정말 위험합니다.

부디 빨리 일어나셔서 승리의 깃발을 꽂으시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