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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당적파문-단식농성 안타깝다”
현명관 예비후보, “당적파문-단식농성 안타깝다”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5.0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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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김태환 지사의 행보와 진철훈 후보의 단식농성으로 이어지는 정치상황에 대해 도지사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현명관 예비후보 이날 홈페이지(http://www.hmk21.co.kr)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5.31 도지사 선거는 국제자유도시 완성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의 선장을 선택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그러나 최근의 정치상황은 ‘특별자치도 제주호’를 좌초 위기에 몰아넣고 도민을 불안을 떨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특히 “현직 도지사와 집권여당의 ‘갈 지(之)’자 행보는 도민의 자존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실망과 분노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현 예비후보는 “5.31 도지사 선거가 정정당당하고 정책선거로 치러져 도민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후보로서 도리이자 도민에 대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면서 “열린우리당과 김태환 지사는 이제라도 도민에게 사과하고 제주의 미래비전 실현이라는 도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데 진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헐뜯기가 아닌 참 공약으로 대결하는 정책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정책 토론의 장을 통해 서로 정정당당하게 겨뤄보고 그 평가로 선거를 치르는 새로운 장을 열어보고 싶다”고 피력했다.

현명관 예비후보는 또 단식농성 중인 진철훈 후보에게 대해 “진 후보의 뜻이 도민에게 충분히 전달됐고 당에서도 후보로 확정한 만큼 농성을 풀고 건강한 모습으로 선거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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