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37 (금)
[클릭]현명관 후보, 진철훈 후보 위문하려다 '보류'
[클릭]현명관 후보, 진철훈 후보 위문하려다 '보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5.07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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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시 방문하려다 진철훈 후보측 '양해'로 연기
현 후보측 "단식으로 건강 염려돼 방문하려 했던 것"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7일 단식농성 중인 진철훈 예비후보를 위문하려다 진 예비후보측의 양해로 방문일정을 일단 보류했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사에서 단식농성 중인 진 예비후보를 위문할 계획이었다.

현 예비후보측은 "단식 3일을 넘기면서 건강이 염려돼 현 후보가 직접 병문안을 가는 계획을 세웠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문하기 직전 현 예비후보측의 일정은 보류됐다.

진철훈 예비후보측에서 진 후보의 건강상의 문제를 들며 정중히 사양했기 때문.

진 예비후보측의 조선희 대변인은 "진 후보께서는 현재 건강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오늘 아침부터 편두통이 있어서 몸이 조금 불편해하고 있다"며 "현 후보가 병문안 온다는 얘기는 갑작스럽게 들었기 때문에 일단 오늘은 오시지 말도록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진철훈 예비후보의 단식농성장에는 지난 4일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가 병문안을 다녀간 후 무소속 후보자들의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순수한 병문안'보다 '정치적 의미'로 해석 분위기 역력

그러나 현명관 예비후보측의 병문안 계획에 대해, 제주정가에서는 '순수한 병문안'보다는 '정치적 의미'를 놓고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에대해 현 예비후보측은 "단식농성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냐. 진 예비후보의 건강이 염려되는 마음에 현 후보가 방문을 하려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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