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한 자릿수 시청률로 출발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지고는 못살아' 제1회는 전국시청률 6.2%를 기록했다. 남성 시청자 중 50대(9%)를 제외하고는 4~6%대에 머물렀고, 여성 시청자 중에는 20대까지 5% 이하였다. 반면 여자 40대(15%)와 50대(14%)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았다.
첫회에서는 주인공 최지우(36)와 윤상현(38)의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이 유쾌하고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최지우는 지저분하고 씩씩한 변호사로 등장,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이미 폭넓은 시청층을 확보한 KBS 2TV '공주의 남자'와 SBS TV '보스를 지켜라'의 기득권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주의 남자' 18.6%, '보스를 지켜라'는 16.3%를 기록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