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스는 25일 오전 9시쯤 미국 괌 북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hPa의 소형 태풍으로 발생했다.
탈라스는 31일쯤 일본 도쿄 남쪽 약 6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며 강풍반경 420km, 초속 40m의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렇다면 일본 본토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탈라스'와 '난마돌'이 서로 부딪치며 상호작용으로 이상 진로를 보이게 되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후지와라 효과'란 두 태풍이 1200km 이내에서 접근하는 경우 상호 작용으로 진로에 서로 영향을 주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 및 이동 속도가 아직 유동적이므로 더블 태풍 효과의 예측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늘(26일) 제주도지방은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오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27일)은 대체로 흐리고, 북부와 동부, 산간에는 이슬비가 내리겠다.
일요일(28일)은 흐린 날씨를 보여 벌초 등 야외활동에는 크게 지장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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