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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조사 국회 예결위 내 소위 구성 ‘확정’
해군기지 조사 국회 예결위 내 소위 구성 ‘확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1.08.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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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출신 인사로 진통을 겪은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관련 국회 예산특별위원회 산하 소위원회 구성이 결국 타결됐다.

25일 여야는 '제주도 민.군복합형 기항지' 건설에 따른 예산안 부대의결 준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소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했다.

당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5일 오후 원내대표간 회의를 열고 ‘예결위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기항지)사업 조사소위원회’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해군기지 소위원회 위원수를 여야 동수인 8명으로 하고 의석수가 만은 한나라당이 4석을 가져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3석, 나머지 1석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을 제외한 비교섭단체 의원 중 1명을 선임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비교섭단체 몫 1석을 육군 대장 출신의 인사를 추천하면서 야당의 반발을 샀다.

결국, 여야는 논의 끝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1석을 자유선진당 몫으로 돌려 김창수 위원을 선임하는 것으로 조율했다.

이로써 국회 예결위 산하 해군기지 소위 위원은 한나라당 권경석, 백성운 의원과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김성회, 육군 5군단장을 지낸 한기호 의원이 참여한다.

민주당에서는 제주를 지역구로 둔 강창일 의원과 보건복지위 소속 주승용,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장세환 의원을 선정했다.

소위는 오는 29일 국방부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로부터 해군기지 관련 현황을 보고받는다.

9월6일에는 해군기지 사업부지인 강정마을을 직접 찾는다. 9월8일에는 소위위원회 회의를 열어 부대의견 준수 여부를 심사키로 했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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