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690km 해상에서 11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했다.
난마돌은 24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27m/s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의 약한 태풍이다.
현재 시속 9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280km다.
오는 2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70km 부근까지 진출하면서, 제주지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강도도 29일 초속 40m/s, 태풍반경 370km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하면서 남부지역에 많은 수증기를 유입시킬 전망이다.
제11호 태풍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적지를 의미한다.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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