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힘쓰는 곳, 바로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경윤호) 부설 효나눔노인복지센터이다.

효나눔노인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 생신잔치, 밑반찬 배달서비스, 안부전화서비스, 목욕서비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효나눔복지센터는 지난 23일 8월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자들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생신축하를 해드리는 ‘찾아가는 생신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봉사자들은 1년에 한번 뿐인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해드린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소 찾아오는 이가 별로 없고, 웃을 일이 별로 없으시던 어르신들은 비록 푸짐한 생신상은 아니지만 손자, 손녀 같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서 “생신 축하합니다. 생신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어르신 생신축하 합니다.” 노래를 불러드리고, 선물도 전해드리자 활짝 웃으시며 즐거워 하셨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제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한효정(21) 학생은 “저희는 특별한 일을 한 것이 아니고, 찾아 뵙고, 생신축하 노래 불러드린 것 밖에 없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즐거워 하시니까 쑥스럽기도 하고, 보람이 있기도 해요. 앞으로 많은 분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좋겠어요.” 라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 부설 효나눔노인복지센터는 월 1회 '찾아가는 생신잔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타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제주종합사회복지관 (064-753-2740)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