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별관 증축사업이 설계경기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청사 별관 증축사업을 창의적인 디자인을 이끌어내기 위해 설계경기 공모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도내 건축사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응모자격을 도내 소재 건축사로 제한하기로 했다.

별관 증축은 본청사 서쪽에 자리를 잡은 2개의 별관 사이에 위치하게 되며, 아울러 2개의 별관도 리모델링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 청사가 협소, 대민서비스 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별관 증측을 진행하게 됐다.

별관 증축으로 본청사 서쪽에 위치한 별관은 별도의 건물이 되며, 본관과 연결통로를 설치해 청사 접근성도 개선하게 된다.

설계경기가 추진되는 별관은 연면적 2500㎡, 지상 4층 규모로 사업비는 45억원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설계경기를 앞두고 23일 현장설명을 실시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응모 등록을 받는다.

응모작품은 오는 11월 7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11월 14일 관련 학계와 교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할 계획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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