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컴퓨터의 전설인 미국의 컴퓨터 장비업체 휴렛팩커드(HP)가 터치패드 폭탄 세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태블릿PC 사업 중단을 전격 선언한 HP가 499달러의 터치패드를 단돈 99달러에 처분하고 있다.
아이패드와 같은 기종을 5분에 1도 안되는 10만원에 판매하면서 현지에서는 판매처마다 매진사레가 잇따르고 있다.
HP는 기존 499.99달러짜리(16GB) 터치패드를 399.99달러에 판매한데 이어 다시 99.99달러로 가격을 내린 것이다.
태블릿PC사업 정리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등장하면서 점유율 하락에 따른 적자구조가 지속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HP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사업을 중단하는 대신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SW)사업에 집중해 수익을 끌어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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