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도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 발표, 진철훈 예비후보의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그리고 또 김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 최종담판' 등 제주도지사 선거정국이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4일 김 지사의 모습은 가히 낡은 정치의 표본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는 김태환 지사의 처신에 실망을 넘어 연민의 정을 금할 수 없다"며 "이제껏 몸 담았던 집에 돌팔매를 해대는 그의 모습은 가히 낡은 정치의 표본"이라며 비꼬았다.
이어 "그는 최근 4년 동안 대한민국 정당사에 '철새' 정치인으로서 큰 궤적을 남겼다"며 "민주당-무소속-한나라당-무소속(자칭 특별자치도당)-열린우리당 입당으로 이어지는 그의 잦은 당적 변경은 기네스북 감"이라며 비난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열린우리당은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는가"라며 "그것이 그들이 말하는 기간당원제, 당원 중심 정당, 상향식 민주주의인가"라며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더욱이 김태환 지사의 영입은 상가집.식게집 정치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더 슬픈 것은 엊그제까지 자신을 키워준 한나라당을 물어 뜯을 김태환 지사의 모습을 떠올리면 '배신의 극치'라는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며 "6.5도지사 재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를 욕하던 그가 앞으로 무슨 말을 할 지 유권자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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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맘 확고히 정했습니다.
한나라당 현후보님.
제주를 살릴 살림꾼이 돼 주세요,
당신께서 대기업을 잘 꾸렸떤 경영노하우를 제주를 살리는데 힘껏 써주시길 바랍니다.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제주를 살리는 좋은 정책개발에 힘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