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인 양동근이 최근 연예계에 불어닥친 한예슬 결방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양동근은 17일 자신의 트위터 리트윗(다른 사람의 글을 옮기는 것) 글을 올리며 연예계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리트윗 글에서 양동근은 “한예슬은 순진하다. 그녀가 영악했다면 살인적인 스케줄로 피로가누적돼 링거 꽂고 병원에 입원했다면 이번사태에서 마녀사냥은 안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사태의 주범은 비겁한 방송국이다. 국민과의 시청자과의 약속 운운하는데 정말 토나온다”며 “한예슬 두둔하거나 비호하는거 아니다”라고 전했다.
양동근은 또 “한국영화, 특히 드라마 다 근로기준법, 노동법위반 현행범들”이라며 “우리 영화, 드라마, 매니지먼트, 모든 사람들이 언제까지 밖에서는 화려해보이지만 정작 내실은 폭력적인 작업환경에서 일을 해야하나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을 비롯한 스타급배우들의 인권만 얘기 하는것은 아니”라며 “제작스텝들의 살인적인 노동환경한번 생각해본 적이 있는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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