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 공격수 산토스(26)가 K리그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과 14일 양 일간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15라운드 8경기를 대상으로 MVP, 베스트 일레븐,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뽑았다.
제주에서는 지난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산토스가 이름을 올렸다.
산토스는 전반 31분 홍전호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쪽 패널티 박스 부근에서 감각적인 왼발슈팅으로 대전의 골네트를 흔드는 등 이날 경기에서 제주가 득점한 3골에 모두 관여, 경기 MOM(Man of the March)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토스는 현재 득점 11득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스트 11에는 산토스를 비롯해 에벨톤(성남), 임상협(부산), 마테우스(대구), 고슬기(울산), 몰리나(서울), 최효진(상주), 심우연(전북), 곽희주(수원), 홍철(성남), 신화용(포항) 등이 뽑혔다.
한편 제주는 13일 경기에서 총점 9.3점으로 21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된 건 물론, 대전과의 경기는 주간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