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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계 최대 축제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길
제주, 세계 최대 축제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길
  • 이도2동장 강진호
  • 승인 2011.08.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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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호 이도2동장
2011년 11월 11일 세계 최대 축제의 날을 위한 준비로 우리 제주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전 세계인이 동참하는 축제로 월드컵이나 올림픽보다 더 중요하고 큰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이유는 인간과 자연,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축제이고 평생에 오직 단 한번 밖에 열리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다루는 이슈도 단연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에 관한 것이다. 어느 초등학생이 8년간 용돈으로 모은 돼지저금통 110여만원을 선뜻 기부한 선행은 우리가 귀감으로 본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98년 IMF가 몰아닥쳤을 때에도 우리 국민은 단합된 모습으로 금 모으기 운동 등을 전개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어려움을 극복한 적이 있다.

들리는 이야기들을 종합해 보면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1억표 이상을 얻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간단히 환산해 국제전화 한 통화 요금 165원에 1억표를 곱하면 일백육십오억원이 소요 될 것이다. 사실 이 금액은 우리나라 경제 규모를 감안하면 미미한 수치이다.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하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봐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인구수에서는 우리나라가 뒤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경제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지 않을까?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홍보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투표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다같이 지혜를 모아 활용 가능한 방안은 모두 동원해야 할 것이다. 최근 지역의 각종 단체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모금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 또한 8월 25일에는 임시반상회를 개최하여 주민 홍보와 더불어 대대적 모금 활동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동에서는 잠자는 돼지 저금통장 깨기 운동을 비롯하여 각 자생단체별로 길거리 홍보와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일일호프집 운영을 계획하는 등 전방위적인 모든 방법을 불사하고 있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그 희소성이 기회의 가치이다. 단 한번밖에 주어지지 않는 이번 기회의 희소성과 가치는 가히 절대적이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정부나 제주도 차원의 관심이 아닌 제주도민을 넘어 우리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동참할 때 우리 모두가 진정한 세계 최대 축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강진호·이도2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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