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19개 지역 농협 조합장들이 '제주지역조합 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4일 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와 제주농협(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농산물시장 개방 확대와 감귤산업을 비롯한 농업이 어느 때보다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대형유통업체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됨에 따라 광역화된 유통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도내 19개 지역 농협 공동으로 설립되어 혁신적인 조직구조의 사업 모형을 도입, 조합간의 협동의 원칙을 바탕으로 경제사업의 규모화, 전문화가 가능한 사업을 공동수행하고 조합단위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 기반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농협간 역할 분담과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면서 "협동조합 중심의
광역단위 사업시스템을 정립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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