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 4일 선거개입 여부에 초점...다음주 중 윤관 드러날 듯
제주지방검찰청이 4일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 3명을 포함한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환대상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제주도청 O서기관과 K 정책특보 등 공무원 3명과 K 교수 등 모두 4명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이들을 상대로 압수한 물품과 관련한 기초 자료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TV토론회 자료 작성 및 토론준비에 관여한 K 교수까지 소환함에 따라 선거개입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검찰이 지난 3일 이 사건과 관련,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힘에 따라 다음 주 중에는 이 사건의 윤곽이 어느정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검찰은 현재까지 김 지사의 소환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수사에 성역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 점을 비춰 수사진행에 따라 조사를 벌일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 사건과 별개의 건에 대해서도 정황을 포착, 다음주 중 수사를 본격화 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어느선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제주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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